SSG 맥카티, 첫 불펜피칭서 146km…투수코치 평가는?

김태훈 2023. 2.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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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가 첫날부터 최고 스피드 146km를 찍었다.

좌완 맥카티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SSG랜더스 스프링캠프 첫날 등판에서 패스트볼(11개)을 비롯해 커터-커브-포크볼-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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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맥카티 ⓒ SSG랜더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가 첫날부터 최고 스피드 146km를 찍었다.


좌완 맥카티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SSG랜더스 스프링캠프 첫날 등판에서 패스트볼(11개)을 비롯해 커터-커브-포크볼-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인상적인 것은 첫날 불펜 투구에서 최고 구속 146km를 찍었다는 점이다.


투구를 마친 맥카티는 "컨디션이나 감각 모두 좋았다. 릴리스 포인트도 생각한 대로 이뤄졌다"며 "스프링캠프에 돌입하자마자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맥카티는 지난달 29일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지에 먼저 합류해 몸을 만들어왔다.


또 맥카티는 “스프링캠프 기간 다치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어도 하루빨리 배우고 싶다”는 각오와 바람도 전했다.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캠프 초반이라 아직 100%의 힘을 쏟은 것이 아닌데 직구에 힘이 붙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무기 커터, 슬라이더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구위가 장점인 투수라는 이미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맥카티는 “추신수와 김광현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선수들이다”며 “김광현은 같은 좌투수라 존경했던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은 맥카티는 2022시즌 빅리거가 됐다. MLB 통산 13경기 37.2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한 투수다.


지난해 12월 총액 77만5000달러(연봉 60만달러·옵션 17만5000달러) 조건에 SSG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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