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취약계층·사회복지 난방비 20만~40만원 긴급 지원 결정

오명근 2023. 2.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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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동절기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과는 별도로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시행한 기초단체로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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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도 별도로 취약계층 20만원, 아동·노인 복지시설 40만원 현금 지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조례’까지 제정해 비상한 관심

경기 포천시가 동절기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는 정부와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과는 별도로 시가 예비비 예산에서 전액 현금 지급하는 것으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조례’까지 제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사진 가운데)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 복지시설을 위한 난방비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비 급등과 동절기 한파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아동·노인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과는 별도로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시행한 기초단체로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세번째다.


취약계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6342가구▲차상위 계층 1925가구▲저소득 한부모 가족 642가구 등 총 8909가구에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노인복지시설은 ▲한파쉼터 미지정 경로당 105개소▲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6개소 등 총 111개소가 대상으로 모두 40만원을 지원한다.

예산 18억 원은 전액 시비(예비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등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은 운영비에서 난방비를 우선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추가 운영비는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제169회 임시회에서 ‘포천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제정해 난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긴급 지원금은 조례 공포 후 2월 중 대상가구 및 대상시설에 현금으로 지급되며, 복지정책과·여성가족과·노인장애인과가 담당한다.


백영현 시장은 “정부 및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난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긴급히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시는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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