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대 청년 금융·경영 공부해야... 세상 이끄는 리더, 교회에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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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청년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예장통합은 3일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이순창 목사)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연애 결혼 진로 등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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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청년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예장통합은 3일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이순창 목사)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연애 결혼 진로 등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나눴다.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대표는 청년들에게 변화할 미래 사회에 대해 강의했다. 최 대표는 로봇 산업, 개인용 자율주행 수송 장치 등 미래에 주목받을 일자리를 설명하며 “모든 걸 로봇이 해주는 시대에는 인간의 사고력이 중요해진다. 또 사람들이 개인 사업자로 일할 가능성이 커지기에 경영·금융 분야를 미리 공부하길 권한다”며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미래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또 “리더는 용기와 도전 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에서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라며 “리더가 돼 앞에 섰으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교회 청년 중에서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각종 경쟁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은수 마음온상담센터 소장은 “청년은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의 문 앞에 선 시기로 삶의 방향이 혼란스러울 때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먼저 알고 친해져야 한다”며 “자신을 평가하지 말고 공감하며 내 갈등과 고통이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인정하자”고 권면했다.
이밖에도 권종희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대표, 김범석 더임팩트 대표, 이규민 장신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청년들과 소통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4일까지 이어진다.
경남 양산에서 세미나에 참석한 임부겸(30)씨는 “신대원에서 공부하며 목회자를 꿈꾸고 있는데 미래에 달라질 목회 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이 모여 교제하고 도전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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