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데이비스컵 1단식서 베리스와 대결

허경구 2023. 2.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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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61위)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단식에서 벨기에 베리스(115위)와 대결하게 됐다.

권순우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데이비스컵 진출전 한국과 벨기에 경기 대진 추첨 결과, 4일 열리는 1단식에서 베리스와 맞붙게 됐다.

지난해 15년 만에 최종 본선에 올랐던 한국 테니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사상 첫 2년 연속이자 사상 5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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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61위)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단식에서 벨기에 베리스(115위)와 대결하게 됐다.

권순우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데이비스컵 진출전 한국과 벨기에 경기 대진 추첨 결과, 4일 열리는 1단식에서 베리스와 맞붙게 됐다. 데이비스컵은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되는 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같은 날 열리는 2단식에선 홍성찬(237위)와 벨기의 에이스인 다비드 고팽(41위)이 만난다. 5일에는 한국의 송민규(147위)-남지성(152위) 조가 요란 블리겐(53위)-잔더 질(55위)조를 상대한다. 3단식에선 양 팀의 에이스인 권순우와 고팽이 맞대결을 펼치고 마지막 경기인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가 경기하게 된다.

지난해 15년 만에 최종 본선에 올랐던 한국 테니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사상 첫 2년 연속이자 사상 5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그리고 2022년 총 4차례 16강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총 3번이나 데이비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 있는 강호다. 한국은 1990년 벨기에와 한 차례 만난 적 있는데, 1-4로 패했었다.

객관적인 전력은 벨기에가 우세하다는 평가지만, 한국은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에이스인 권순우가 2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못 이룰 목표도 아니다. 권순우는 “(ATP) 우승으로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지난해 월드그룹에 가서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월드그룹 방어뿐만 아니라 16강, 8강, 4강 안에 들어서 입상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 승자는 세계 16강 격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하고, 패하는 쪽은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가게 된다. 양 국가의 피할 수 없는 승부는 4일 오전 11시 권순우가 출전하는 1단식으로 시작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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