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8조 돌파…영업익은 1.6% 감소

안민구 2023. 2. 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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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조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3일이 공시했다.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3047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33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717억원과 1226억원이었다.

네이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부문은 콘텐츠 사업이었다.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됐고 유료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1.3% 성장한 1조26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4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40.3% 높은 4375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전체 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치플랫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조5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올랐다.

커머스 부문과 핀테크 부문의 지난해 매출도 각각 1조8011억원, 1조1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씩 올랐다.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4029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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