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계 전지 훈련으로 '3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고성소식]

최일생 2023. 2. 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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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겨울이 군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성군 곳곳에서는 1월 내내 축구, 배구, 야구, 태권도, 씨름, 역도 등 6개 종목의 120개팀, 2200여명이 외치는 우렁찬 기합으로 가득하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고성군야구장에 처음으로 야구팀이 해외 훈련지 대신 고성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고성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들 덕분에 모처럼 관내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았다.


군은 2월 말까지 전지훈련 140여팀, 2500여명을 유치해 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를 가졌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전지훈련 명소로 인기를 끄는 데는 가진 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는 행정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그간 스포츠산업의 성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고성군, 고성군 체육회, 체육회 종목단체가 함께 손잡고 유기적으로 움직여 왔다.

군은 야구장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축구장 7개소, 경남 유일 역도장 등 종목별 전용구장 4개소, 배구 등 실내스포츠를 위한 국민체육센터 등을 마련해 스포츠시설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국대회를 열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춘 덕분에 전지훈련을 한 곳에서 전국대회까지 치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게 됐다.


또한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가팀에 차량을 지원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나서 고성군을 방문했던 팀이 다시 고성을 찾아오게끔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을 찾은 한 전지훈련 팀 관계자는 “고성군은 따뜻한 날씨와 훈련을 위한 시설인프라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고성군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 훈련 후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매년 동계시즌에 고성군을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스포츠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지속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시장을 형성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동계 전지훈련은 그 첫 신호탄으로써 고성군의 스포츠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가리비 양식어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순항 중

전국 최초로 가리비 양식어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20일까지 가리비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필요인력을 조사한 군은 도입을 희망한 총 9개 사업장에 고용주 이행 사항을 사전 점검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방식이 결혼 이민자 초청 방식이면서 가리비 품종 시범 운영에 따른 지자체 고용주 추천 방식인 점을 고려해 근무 장소와 숙소 기준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고용 희망 어가와 업무 협의를 하고 도입 신청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원한다면 결혼이민여성 초청자의 집에서도 숙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허용 업종으로 확정될 경우 연간 10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날이 갈수록 어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져 간다”며 “가리비 양식어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되는 것이 아직은 시범 운영단계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 허용 업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월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마동호 습지에서 줍깅 릴레이와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12월 이란 람사르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채택된 국제습지조약이 지정한 것으로, 올해 세계 습지의 날 슬로건은 ‘지금은 습지 복원을 위한 시간입니다!(It's time for wetland restoration)’ 이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우리 모두 마동호 한 바퀴’라는 주제로 마동호 습지 일원에서 줍깅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식 환경정화 활동이다.

더불어 ‘고성 마동호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마동호의 전경, 철새, 수생식물 등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접수 기간인 2월2일부터 17일까지 고성군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 읍·면장 연석회의 열어 현안 논의

이상근 고성군수가 2월1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첫 읍·면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원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과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를 다양하게 청취하고자 군수 주재로 개최됐다.


먼저 군정 주요 사항에 대한 협조와 홍보 내용을 전달하고, 읍·면장은 해당 읍·면 주민들의 현안에 대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 군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 시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는 원년의 해로, 핵심사업과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군정을 지원해 달라”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안 해결에 발 빠르게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읍면의 주요 현안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 악양교 위험 교량 재가설 현장 점검에 나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2일 영오면 연당리 악양마을 일원의 악양교 재가설 현장을 찾아 현장 직원을 격려하며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 실시하는 공사인 만큼 꼼꼼하게 작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겨울철 작업장 안전 관리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고성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월3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영호진미', '해품' 2개 품종을 선정했다.

이날 선도농업인, 농업인단체, 농협, RPC, 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총 18명이 참석했으며 여러 후보 품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끝에 지역 여건에 맞으며 농업인 선호도가 높은 영호진미와 해품벼를 최종 선정했다.

영호진미와 해품벼는 품종 특성상 기상 재해와 병해충에 강하고, 쌀 품질이 좋아 시장 경쟁력이 높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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