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 키운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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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기르는데 월 평균 15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해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0~64세 5000명으로 조사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기른다는 사람은 1272명(25.4%)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75.6%(복수응답)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고 고양이를 돌본다는 가구가 27.7%, 물고기를 기른다는 응답이 7.3%이었다.

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약 15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3만원 증가했다. 보호자가 20대인 경우 월 평균 21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1인 가구의 경우 17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으로는 동물병원이 71.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미용업체(51.3%), 동물놀이터(28.3%)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을 구한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0.3%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이 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이 11.6%였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22.1%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순이었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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