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매출 사상 첫 8조원 돌파…영업익은 1.6%↓

민단비 2023. 2.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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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2201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17억 원, 336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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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8조2201억원, 영업익 1조3047억원
매출 전년비 21% 큰폭 성장…영업익은 소폭 감소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콘텐츠 91% 성장 돋보여
네이버 사옥. ⓒ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거시환경 긴축에 따른 광고매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2201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6,64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15조원이 현금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17억 원, 33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 원 ▲커머스 4868억 원 ▲핀테크 3199억 원 ▲콘텐츠 4375억 원 ▲클라우드 1111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916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8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크림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한 4868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1조80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11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을 기록한 3199억 원이다.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3조2000원이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한 4375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연간 기준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91.3% 성장한 1조26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1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3% 성장한 4029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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