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난방비 5만원 추가 지원[북부경남]

김대광 2023. 2.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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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2일 한파와 난방비 인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에게 가구당 난방비 5만원을 추가해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을 2배 확대하는 정부의 지원책에 발맞춰 군에서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다. 


군은 재난관리기금 1억3800만원을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1840여 가구와 이에 해당되지 않는 907여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난방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겨울은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힘들고 건강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대책으로 위기가구 찾기 AI스피커 설치 사업과 독거노인 관리 인력을 활용한 취약계층 점검 강화, 경로당 한파 쉼터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누이센터' 건립 주민의견 수렴…13일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 함양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예정인 '누이센터'의 기본계획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설문 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함양 누이센터는 지난 2022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1동을 건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학부모, 교육 및 일자리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시설 구상 및 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더 많은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16일까지 함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다중이 이용하는 국민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읍면사무소 등에 설문지를 비치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 문항으로는 성별과 연령대를 묻는 기본 사항 5개, 누이센터 도입시설 등에 대한 사항 5개 등 모두 10개 항목으로 누이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오는 1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 누이(누구나 이용하는)센터 건립사'과 관련한 군민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함양군 관계자의 누이센터 관련 사업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설문조사 및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 지역활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병영 군수는 "누이센터는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지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함양의 부족한 문화․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공공일자리 참여자 안전보건교육…안전불감증경각심 제고 등

경남 산청군은 지난 1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사고예방, 기계·기구의 위험성 및 물질 안전보건자료, 작업 개시 전 점검사항 및 정리정돈 등 안전보건분야 전반에 대해 유형별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6월30일까지 시설 환경정비 및 문화센터 사업장 등 50여 개 사업장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읍, 찾아가는 산불예방 순회교육실시...22개마을 현장중심 교육  

경남 합천군 합천읍이 관행적 소각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 및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대대적으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산불예방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과 관련된 소각행위 및 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사전 예방을 위해 마을별 경로당을 오는 7일까지 순회방문하며 진행된다.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영농부산물, 각종 쓰레기 소각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며 산불발생 시 신고방법 및 행동요령, 처벌규정 등에 대한 안내까지 나설 계획이다.

안명기 합천읍장은 "이번 찾아가는 산불예방교육을 통해 주민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마을의 소중한 산림은 우리가 지켜야 된다는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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