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포토] 강릉 남대천서 ‘아메리카쇠오리’ 발견

곽경근 2023. 2.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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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迷鳥: 길 잃은 새) 한 쌍이 강릉 남대천에서 발견되어 일반 쇠오리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아메리카쇠오리는 쇠오리와 매우 유사하지만 윗 가슴 옆에 흰줄이 없으며 대신 가슴 옆 세로 흰줄무늬가 선명한게 특징이다.

아메리카쇠오리를 촬영한 이종원(강릉·75) 생태사진가는 "남대천을 처음 찾은 귀한 손님"이라며 "모쪼록 여기서 먹이활동 충분히 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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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쇠오리 한쌍이 지난 달 말 강릉 남대천에서 발견되었다. 뒷편 흰줄이 선명한 오리가 수컷이다. 아메리카 쇠오리(미국쇠오리)는 북미대륙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갑천, 경북 상주, 인천 송도 유수지 등지에서 관찰기록이 있는 미조이다. 오리과(Anatidae)로 크기는 35~38cm이다.

미조(迷鳥: 길 잃은 새) 한 쌍이 강릉 남대천에서 발견되어 일반 쇠오리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다름 아닌 북미대륙북부에서 번식하고 남미에서 월동하는 ‘아메리카쇠오리’이다. 아메리카쇠오리는 쇠오리와 매우 유사하지만 윗 가슴 옆에 흰줄이 없으며 대신 가슴 옆 세로 흰줄무늬가 선명한게 특징이다.

주로 낮에 물위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다가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는 저녁이면 인근 농경지로 날아와 먹이활동을 한다.
아메리카쇠오리와 쇠오리가 나란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메리카쇠오리를 촬영한 이종원(강릉·75) 생태사진가는 “남대천을 처음 찾은 귀한 손님”이라며 “모쪼록 여기서 먹이활동 충분히 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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