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24개 초등학교 중 올해 신입생 없는 학교 18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서 지역과 산간 오지의 인구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없는 곳이 전체 초등학교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남의 초등학교 524곳(분교 포함) 중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총 18곳(3.4%)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신입생은 물론이고 재학생이 없어 폐교 결정이 난 학교는 하동군 양보면의 양보초교와 신수도 분교 등 2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서 지역과 산간 오지의 인구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없는 곳이 전체 초등학교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남의 초등학교 524곳(분교 포함) 중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총 18곳(3.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통영이 4곳으로 가장 많고 함양·합천이 각 3곳, 의령·하동·산청이 각 2곳, 거제와 함안도 각 1곳이다.
연도별로 신입생이 없는 학교 수를 살펴보면 2016년 4개교에서 2017년 10개, 2018년 7개교, 2019년·2020년 각 9개, 2021년 13개교, 지난해 11곳으로 확인됐다.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5개 학교는 2년 연속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오랫동안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통영 산양초 곤리분교로 4년 연속 1명도 없다. 이 학교의 재학생은 올해 5학년에 진학하는 A(11) 양이 유일하다. 분교장 겸 교사, 행정직 등 교직원은 4명으로 학생 수보다 많다.
이 학교는 주변 마을에는 70여명이 거주하지만 미취학 아동 및 입학 예상자가 없는 상황이다. A양 졸업 후 신입생이 없으면 폐교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올해 신입생은 물론이고 재학생이 없어 폐교 결정이 난 학교는 하동군 양보면의 양보초교와 신수도 분교 등 2곳이다. 폐교 결정이 되면 폐교 활용촉진법에 따라 통상 지자체에 매각돼 주민복지 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 벽지 지역 분교나 군 단위에서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입생 감소 원인은 농어촌지역 고령화와 젊은 세대 유입이 줄어든 자연적인 감소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기에 숨겼을 줄이야… 구치소로 필로폰 몰래 반입
- 安 ‘손가락 메모’…세 개의 키워드, 의미는? [포착]
- 돌려차기男 이어 서울서도…“길가던 女 때리고 유사강간”
- 도어락에 침대·화장실도 구비… 모텔로 둔갑한 룸카페
- “서장훈·허재 도움 고마워”…‘거인증 투병’ 김영희 별세
- 회전초밥에 침 묻히고 엄지척… 만행에 日시끌 [영상]
- “강요에 거짓말” 불륜 의혹 女 나서자…또 입연 최정원
- “잠든 사이 내 아내에게 성적행위”…지인 살해 남편, 2심서 감형
- 얼굴도 모르는 고조부모 제사상 차리기?…“시대착오적”
- 실종 여성 12일만에…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숨진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