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투수' 오타니, MLB 선발 랭킹 6위...1위는 번스

안희수 2023. 2.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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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랭킹 6위에 올랐다. 

MLB닷컴이 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 랭킹은 개인 성적과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 분석이 두루 반영됐다. 

오타니는 2021시즌 MLB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당시 그는 타석에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선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보직 겸업으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낸 선수는 레전드 베이브 루스 이후 없었고, 투표 인단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2022시즌은 조금 부족했던 투수 성적도 끌어올렸다.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6이닝을 소화하며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화려한 숫자를 남겼고, 시즌 뒤 AL 사이영상 투표에서 수상자 저스틴 벌렌더(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 딜런 시즈(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 알렉 마노아(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 시즈는 삼진 227개를 잡아냈지만, 볼넷이 78개였다. 오타니는 219탈삼진을 기록하며 볼넷은 44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 랭킹 1위는 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 코빈 번스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탈삼진 243개를 기록, 내셔널리그(NL) 탈삼진왕에 올랐다. 뉴욕 메츠에서 새 출발 하는 벌랜더는 2위, 뉴욕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카를로스 로돈은 3위에 올랐다. 맥스 슈어저(메츠) NL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가 5위였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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