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편한 도시 만든다

박하림 2023. 2.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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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월1일부터 3월2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관광체험,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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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3월21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반려동물 동반여행 특화 콘텐츠 개발 및 수용 태세 개선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참고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월1일부터 3월2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관광체험,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역형’, ‘기초형’ 지자체 각 1곳을 선정하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부터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지난 6월 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49.5%), ‘관광지 부족’(42.3%)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가족화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숙박, 식당, 교통, 여행상품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친화적인 관광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구역상 지자체 규모 및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광역형’은 특별·광역·특별자치시 및 특례시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형’은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각 1개소씩 선정을 기본으로 고려하되, 적합 지역이 없을 경우 한 개 부문에서 2개소를 선정할 수 있다. 지원예산은 각 2억5000만원(1:1 지방비 분담)이다. 

선정 지역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발굴, 반려동물 동반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콘텐츠의 확충을 지원하고,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을 개선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세 공모 내용은 공사 누리집 내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 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의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전담 기구 운영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기준으로 하며,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쳐 4월 초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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