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수어 동영상 제작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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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함께 '수어 동영상 제작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수어 동영상 제작은 10년 전 대전 동구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를 방문한 청각장애인 5명이 간단한 설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이규승 전문경력관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 경력관은 대청호 오백리길을 답사하며 7개 코스 13개 지점의 건강스토리를 개발하고, 대청호만의 생태·문화·예술·역사와 코스별 건강정보를 곁들인 수어 동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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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함께 ‘수어 동영상 제작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6년간의 ‘대청호 건강스토리 수어 동영상’ 사업과정이 담겨있다. 타 지자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스토리 발굴부터 수어동영상 제작·활용 방법 등이 수록됐다.
수어 동영상 제작은 10년 전 대전 동구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를 방문한 청각장애인 5명이 간단한 설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이규승 전문경력관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 경력관은 대청호 오백리길을 답사하며 7개 코스 13개 지점의 건강스토리를 개발하고, 대청호만의 생태·문화·예술·역사와 코스별 건강정보를 곁들인 수어 동영상을 제작했다.
그는 “대부분의 수어자료는 비장애인이 만든 것이 많아 청각장애인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수어 동영상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전국 지자체 등에 안내서 10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전국의 수많은 걷기 코스가 무장애 길로 조성돼 청각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장애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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