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30억원 편성 [밀양소식]

최일생 2023. 2. 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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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관내 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편 시는 '기업 퍼스트 밀양' 구호 아래 관내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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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관내 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난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육성자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올 한 해 전년 대비 2억원이 증액된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융자규모가 800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눠 상대적으로 큰 금액이 필요한 시설자금의 한도액을 동일 기준 대비 높였다.

기업별 융자한도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최대 10억원을 유지하되 융자한도는 상시고용인원 및 매출액에 따라 2-10억원 범위 내에서 차등 적용된다.

또한 올해는 한국은행기준금리를 반영해 이차보전율을 전년 대비 0.5% 증가한 3.5% 기준으로 지원하고, 임직원 주민등록률이나 관내 소비실적 달성률 등을 고려해 0.2-1.3%에 따른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해 관내 인구증가나 소비 증가에 기여한 기업의 혜택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기업 퍼스트 밀양’ 구호 아래 관내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관광을 위해 ‘밀양시관광협의회’ 설립

밀양는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민간주도 상설협의체인 밀양시관광협의회를 설립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밀양관광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숙박·관광지·교통·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관련 사업자들이 참석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며 관광협의회의 취지와 역할 등 협의회 설립 전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관광협의회를 통해 관광산업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창구 및 구심점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와 수요자 중심의 협력적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지역관광 홍보 등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관광협의회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밀양관광을 이끌어갈 수 있는 관광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공감이 이뤄졌다”며 “밀양시관광협의회가 밀양의 얼굴이 되어 밀양관광의 으뜸이 될 수 있도록 관광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밀양시,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시행

밀양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슬레이트 철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비 2억7000만원을 증액해 총 12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을 예정이며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슬레이트를 철거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제30회 천체사진공모전 특별전시 진행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주최한 제30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우주천문대 특별전시실에서 4월14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진행한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변영준 씨의 ‘하트성운’을 비롯해 ‘쌍둥이의 유성’, ‘월식 달님께 소원을’ 외 21점을 선보인다.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과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을 위한 이번 전시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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