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포항철강단지,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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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본 포항 철강단지 지역이 지난달 26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2년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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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본 포항 철강단지 지역이 지난달 26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2년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가 아닌 공업지역을 지정한 첫 사례이며 소규모 단지가 아닌 대규모 단지가 지정됐다는 점에서 더욱더 이례적이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 철강 1·2·3·4단지,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으로 기업 500여곳이 입주해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 입주한 기업과 새로 입주할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 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긴급경영 안정 자금, 연구개발(R&D), 기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지정으로 태풍 한남로로 피해받은 포항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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