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실현을 위한 정치권 접촉 시작

오명근 2023. 2. 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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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김동연 경기지사 공약사항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정치권 인사를 접촉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31일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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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행정2부지사 31일 김민철 국회의원 접촉,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의견 청취
김민철 의원, “올해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골든타임”강조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지사 공약사항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정치권 인사를 접촉하고 나섰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31일 김민철 국회의원(맨 오른쪽)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31일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치권의 관심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최종 열쇠는 국회가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올해가 골든타임”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속도감 있게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도 차원의 주민투표 진행을 제안했다.


앞서 오 부지사는 지난 1월 26일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김민철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자신의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여・야 의원 50명이 이 법안 발의에 동참하는 등 관심이 높았으나 다른 국내정치 현안에 밀려 무산됐다.김 의원은 이어 경기북도 설치를 주제로 입법공청회 개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 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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