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올해는 대보름 ‘달집사르기’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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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20회 달집사르기 행사를 치른다.
군은 그간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멈췄던 정월대보름행사를 올해 가야읍 함안천변에서 연다고 밝혔다.
군은 오후 5시 50분께 시작할 달집사르기에 앞서 고유제와 개회식을 진행하고, 풍물패 청음의 농악대동놀이, 함안국악협회의 강강술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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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함안군이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20회 달집사르기 행사를 치른다.
군은 그간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멈췄던 정월대보름행사를 올해 가야읍 함안천변에서 연다고 밝혔다.
달집사르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뤄지며 떡메치기 체험과 시식,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펼쳐진다.
군은 오후 5시 50분께 시작할 달집사르기에 앞서 고유제와 개회식을 진행하고, 풍물패 청음의 농악대동놀이, 함안국악협회의 강강술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특별대책을 세우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군과 읍·면에서는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를 갖춰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지역산불감시원이 달집태우기 행사 장소 인근에 배치된다.
주요 산과 산불취약지역에 설치된 무인 감시카메라와 산불영상시스템 및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필 계획이다.
산불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단단히 한다.
군 관계자는 “달집사르기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석해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우리 고유 명절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쥐불놀이나 풍등 날리기는 불씨가 날리기 쉬우니 하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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