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동북아 대표축제로 성장 추진

강민한 2023. 2. 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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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 및 축소됐던 창원시 대표축제 진해군항제를 4년만에 정상 개최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군항, 벚꽃, 방산'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음달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진해구 등 창원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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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 벚꽃, 방산’ 3대 키워드 추진
2026년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야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 및 축소됐던 창원시 대표축제 진해군항제를 4년만에 정상 개최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군항, 벚꽃, 방산’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음달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진해구 등 창원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에 한국 해군의 모항이라는 상징성과 해양관광 도시의 특장점을 더해 진해군항제만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먼저 진해 중원로터리 인근에 집중돼 있던 주요 행사 권역을 진해루·해군사관학교 등으로 확대하며 풍물시장을 기존 난장 형태에서 감성이 깃든 푸드마켓, 아트마켓 등 시민 참여형 장터로 조성한다.

진해 군항제 해군 군악대 행진 모습. 창원시 제공


또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 ‘경화역 Love Story 공모전’ 개최와 이순신 아카데미 특강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달라진 축제 분위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군항제는 한국 방위산업의 메카 창원만의 특성을 살린 ‘방위산업 콘텐츠’를 도입해 그동안 벚꽃에 치우쳤던 군항제의 성격에 ‘군항’의 이미지를 입혀 방산 등 창원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와 관련된 모든 시설물의 사전 점검 및 안전을 확인하고 관광객 유입 시 상황별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사고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창원시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사·군소 축제와 연계 및 통합해 지역을 넘어 한국 대표 브랜드 축제이자 글로벌 상품으로 가치를 높여 2026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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