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김향기, ♥김민재 위해 떠났다 '오열 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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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가 김향기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7회에서는 서은우(김향기 분)가 유세풍(김민재)을 위해 계수 의원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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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가 김향기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7회에서는 서은우(김향기 분)가 유세풍(김민재)을 위해 계수 의원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풍은 안학수(백성철)가 왕(오경주)에게 올린 상소문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상소문의 내용은 유세풍이 왕실과 친분을 빙자해 의원을 만들어주겠다며 과부를 취했다는 것이었다.
전강일은 서은우에게 "여길 잠시 떠나 계시는 게 어떻습니까. 추문은 여인에게 더 가혹한 법입니다. 내의원 출신 의관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지내는 과부와 놀아났다. 세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에 딱이죠"라며 당부했다.
서은우는 "우린 그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전강일은 "압니다. 한데 조정에서 탄핵되고 비판받고 공론이 오가는 일들 중 진짜 잘못을 저지른 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라며 밝혔다.
서은우는 "아니오. 진짜로 무슨 나쁜 일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그렇게 숨고 싶진 않아요. 도망가지 않을 겁니다"라며 못박았고, 전강일은 "정 그러시다면 당분간 유 의원과 거리를 두세요. 그러지 않으면 의심받으실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안학수를 부추겨 상소문을 쓰게 만든 사람은 전강일이었다.
이후 서은우는 유세풍에게 거리를 뒀고, 유세풍은 끝내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서은우는 "이렇게 늘 같은 공간에 있잖아요"라며 만류했고, 유세풍은 "저는 그간 어찌 그리 몰랐을까요. 같이 진료하고 같이 왕진하고 저 대신 시침해 주시고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의미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은우 님과 이리 삭막하게 지내야 한다면 하여 더 이상 제 손이 되어주실 수 없다면 전 숨이 막힐 것만 같습니다. 은우 님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면 좋겠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서은우는 "그래도 지금 이 위기만큼은 넘겨야 합니다"라며 밀어냈다. 유세풍은 서은우를 뒤에서 끌어안았고,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해도 은우 님은 놓을 수 없는데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은우는 '저만 없으면 이 모든 것들이 다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요'라며 생각했다. 서은우는 유세풍에게 편지를 남겨둔 채 몰래 떠났고, '우리가 그때 그 절벽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갔다면. 허나 지난 일은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는 법이지요. 우리는 더 나은 길을 걷고 무너지지 말아야 합니다'라며 다짐했다.
서은우가 남긴 편지에는 '의원님께 의술을 배운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 서로를 구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평생의 은인으로 남는 것만이 그러기 위해 떠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제 유일한 선택인 것을요'라고 적혀 있었다.
유세풍은 뒤늦게 편지를 읽었고, "이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습니다. 떠나지 마십시오"라며 오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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