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도저히 못 끊겠다면 ‘이렇게’ 먹어요

최지우 기자 2023. 2. 1.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중 감량, 혈당 개선 등의 이유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사람이 많다.

탄수화물의 열량은 식품별로 다양하지만, 과도하게 섭취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통곡물 섭취 늘려야현미, 보리, 귀리, 조, 수수 등 통곡물은 대표적인 복합당 탄수화물이다.

◇2:1:1 비율로탄수화물과 다른 영양소들의 균형을 맞춰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통곡물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중 감량, 혈당 개선 등의 이유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다. 탄수화물을 그나마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총 섭취량 줄이기
탄수화물은 무작정 끊기보다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은 체내에 소화 흡수되면서 혈당을 올린다. 탄수화물의 열량은 식품별로 다양하지만, 과도하게 섭취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한국인은 식사 시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은데 탄수화물은 총 섭취 열량의 55~65%만 먹어야 한다. 한 끼에 남성은 밥 한 공기(210g), 여성은 3분의 2공기(140g) 정도가 적당하다.

◇복합당 위주로 섭취
탄수화물은 단순당보다 복합당을 섭취하는 게 좋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3개 이상 많이 결합된 식품을 말하며 단순당은 3개 미만이다. 복합당은 현미, 보리 등 곡류의 겉부분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양배추, 브로콜리, 연근 등 채소에도 풍부하다. 단, 감자, 고구마, 빵 등은 복합당이지만 섭취 시 단순당으로 빠르게 분해돼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통곡물 섭취 늘려야
현미, 보리, 귀리, 조, 수수 등 통곡물은 대표적인 복합당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통곡물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통곡물은 도정을 최소화해 백미,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와 철,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혈당이 덜 오른다. 식이섬유는 체내 수분을 흡수해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 통곡물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2:1:1 비율로
탄수화물과 다른 영양소들의 균형을 맞춰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2, 적당량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단백질 식품을 1, 통곡물 위주의 탄수화물을 1 비율로 먹으면 된다. 이렇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당 흡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