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이어 '서민 연료' LPG 가격도 오르나

이휘경 2023. 2.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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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민 연료'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국내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2월 국제 LPG 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t(톤)당 790달러로 결정해 국내 LPG 수입사에 통보했다.

SK가스와 E1 등 LPG 수입사는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계약가격(CP)을 기준으로 매월 말 국내 공급 가격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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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난방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민 연료'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국내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2월 국제 LPG 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t(톤)당 790달러로 결정해 국내 LPG 수입사에 통보했다. 전월과 가격을 비교하면 프로판은 200달러, 부탄은 185달러 각각 올랐다.

SK가스와 E1 등 LPG 수입사는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계약가격(CP)을 기준으로 매월 말 국내 공급 가격을 정한다. 2월 국제 LPG 가격은 한 달 시차를 두고 3월 국내 LPG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LPG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반영하면 3월 국내 LPG 가격에는 ㎏당 230∼240원가량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LPG 수입사들은 국제 가격 추이와 환율, 소비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공급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국내 LPG 가격은 작년 5월부터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왔다. 2월 국내 LPG 공급 가격도 ㎏당 50원 내렸다. 이달 ㎏당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SK가스가 1천274.81원, E1이 1천275.25원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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