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굳히기' 벤츠...올해 차별화된 전략은

배성은 2023. 2.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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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총 24개의 전략 차량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전동화 바람에 발맞춰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올해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왕좌자리를 확고히한다는 목표다.

또 상반기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차량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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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제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총 24개의 전략 차량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전동화 바람에 발맞춰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차 2개, 완전 변경 모델 및 8개, 부분 변경 모델 등 총 12개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8만976대를 팔아 BMW를 제치고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는 13% 증가했다.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22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

벤츠는 올해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왕좌자리를 확고히한다는 목표다. 

더 뉴 EQS SUV.   벤츠

이날 벤츠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첫 번째 전기 SUV인 '더 뉴 EQS SUV'를 공개했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차량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내 공개될 부분 변경 모델은 ▲GLA ▲GLB ▲GLE 및 GLE 쿠페 ▲GLS ▲CLA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 등 모두 8개다. 이 외에도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 등 최상위 에디션 모델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올해 럭셔리와 전동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동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6% 비중의 전기차 판매량을 올해 1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작년의 전기차 판매는 전체 판매의 6% 비중을 차지했다"며 "단계적으로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도 늘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발전의 상황에 따라 시기적으로 맞물리겠지만 결국 (비중을) 높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는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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