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승률 0.941의 위엄…연봉이 4배 이상 '껑충'
배중현 2023. 2. 1. 17:59
오른손 투수 토니 곤솔린(29·LA 다저스)이 성적을 연봉으로 보상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곤솔린이 연봉 조정을 피해 2년, 총액 665만 달러(81억70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곤솔린은 올 시즌 연봉으로 325만 달러(40억원), 내년 시즌 340만 달러(41억7000만원)를 받는다.
지난해 연봉이 72만 달러(8억8000만원)였던 곤솔린은 340만 달러를 요구, 300만 달러(36억8000만원)를 제안한 구단과 맞섰다.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던 선수와 구단은 2년 계약이라는 묘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곤솔린은 올겨울 개인 첫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춰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됐다. 결과적으로 2023년 연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곤솔린은 지난해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2019년 빅리그 데뷔 후 3년 동안 10승을 따낸 게 전부였지만 2022년 24경기에 선발 등판, 16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0.941. 타일러 앤더슨(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 훌리오 유리아스(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와 선발 삼각 편대를 이루며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곤솔린은 오른 팔뚝 부상으로 지난 시즌 거의 두 달을 결장했다. 2021년에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며 ‘2023시즌을 앞두고 건강하다면 유리아스,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다저스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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