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나눔 통해 도민 더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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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1일 종료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1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캠페인 폐막식에서 기부 공헌자 등을 만났다.
도에 따르면 캠페인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캠페인을 시작하며 창원시청 앞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12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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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1일 종료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1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캠페인 폐막식에서 기부 공헌자 등을 만났다.
박 지사는 “난방비 등 물가가 올랐지만 어려운 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건 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손길 덕분”이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캠페인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목표액인 92억4000만원을 넘어선 103억5000만원이 모금됐다.
캠페인을 시작하며 창원시청 앞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12도를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억원 이상 기부를 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급여와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착한 일터 직원과 착한 가게 사장,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나눔 리더를 포함해 19명의 기부자가 참석했다.
울산과학기술원 졸업 후 취업을 앞둔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이주찬 씨의 가족도 자리했다.
유족은 그의 일기장에서 “내가 죽을 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라는 내용을 발견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고인의 뜻을 이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지역이 나눔 문화의 중심에서 행복의 가치를 실현했다”며 “기부 공헌자들을 오찬 간담회에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나눔을 실천한 이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퍼져나가고 도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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