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부침? 그래서 성장했다" SSG 박성한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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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등장, 2022년이 증명이었다면, SSG 랜더스 박성한의 2023년 키워드는 '도약'이다.
박성한은 "후반기 들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부침을 느꼈는데, 그래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그런 걸 통해서 올 시즌에는 체력적인 부분도 잘 준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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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1년이 등장, 2022년이 증명이었다면, SSG 랜더스 박성한의 2023년 키워드는 '도약'이다.
박성한은 유격수라는 팀의 해묵은 숙원을 푸는 열쇠였다. 지난해에는 140경기에 출전해 147안타 2홈런 56타점 68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며 팀의 와이어 투와이어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1년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만난 박성한은 "미국 캠프가 운동하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여건인 것 같아서 기대된다. 몸을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전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트레이너 코치님과 몸을 잘 만들었다. 내 방향성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 장타를 치거나 그러기 위해서 벌크업을 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 그와 반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83경기에서 타율 0.332를 기록했던 박성한은 후반기 57경기에서는 0.246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성한은 오히려 그 과정에서의 아쉬움보다는 '성장'을 얘기했다.
박성한은 "후반기 들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부침을 느꼈는데, 그래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그런 걸 통해서 올 시즌에는 체력적인 부분도 잘 준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지키거나, 혹은 넘어야 한다. 박성한은 "개인적인 성적은 당연히 작년보다 한 단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도 작년에 잘해서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 전부 다 개인적으로 다 준비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하던 대로 잘하면 또 좋은 성적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포지션이 유격수이니 수비는 항상 중요하다. 작년에 실수도 많았고 만족하지 못한 것도 많았는데, 올해는 코치님과 준비를 잘해서 수비 먼저 완벽하게 잘 가다듬고, 방망이도 나름대로 잘 신경 써서 조화롭게 준비해 보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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