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푼다"…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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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가 없는 창원특례시가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30년의 숙원사업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원특례시는 지난 31일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한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해 세부 추진 전략과 유치 활동 로드맵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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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 부재, 30년 숙원 푼다
비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가 없는 창원특례시가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30년의 숙원사업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원특례시는 지난 31일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한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해 세부 추진 전략과 유치 활동 로드맵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
시는 경남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를 공동단장으로 임명하고 기획단 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단은 지난달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 품격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의과대학 유치에 돌입한다는 홍남표 시장의 선언에 따라 구성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에는 TF(한시적 특별 전담팀) 형식으로 꾸려지며 교육‧산업‧도시계획‧보건‧홍보 관련 7개 부서가 참여해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한데 모아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기에 치밀한 당위 논리를 더해 중앙정부를 향한 의과대학 설립 요구의 목소리를 높여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현재 비수도권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도시이자 경남의 수부 도시로 의과 대학 유치는 창원시민뿐만 아닌 경남도민 전체의 30년 넘은 숙원이다.
시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약속과 함께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정부 부처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관련 최근 동향들을 볼 때 지금이 의과대학 유치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은 90년대부터 계속됐왔으나 여러 가지 외부 여건으로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기획단을 중심으로 정치권‧학계‧지역의료계‧산업계 등과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은 물론 우수한 시설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시키고 나아가 창원특례시민의 자긍심도 드높일 수 있도록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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