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신화용, 수원 U-15 코치로 컴백… “매탄소년단 이을 GK 배출한다”

김희웅 2023. 2.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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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신화용(가운데)이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로 활약한다.(사진=수원 삼성)


K리그 레전드 신화용 코치가 매탄소년단 육성을 위해 5년 만에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신화용 코치는 2월 1일부터 수원삼성 유스 U-15팀의 골키퍼(GK) 코치로 계약하고,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한 신화용 코치는 단신의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입지전적인 레전드다.

수원 삼성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활약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0점대 방어율을 기록,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는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

2021년 5월1일 빅버드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신화용 코치는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골키퍼 코치를 역임한 후 수원 삼성 U-15팀에 합류하게 됐다. 유소년 총괄 골키퍼 코치로서 프로가 되기 위해 연령 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화용 코치는 “현역 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 삼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며 “정상빈 오현규 등 최근 매탄소년단이 화제인데, 골키퍼에서도 매탄소년단을 이을 선수들을 배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화용 코치는 2월1일 U-15팀이 전지훈련 중인 경남 창녕 캠프로 합류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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