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원주시 노사발전협의회 개최 등

박하림 2023. 2.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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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우해승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앞줄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월31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노사발전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원주시-공무원노조 노사발전협의회 개최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 집행부와 노사발전협의회를 갖고 직원 복지 및 복무관련 안건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선 ▲일하지 않는, 갑질하는 직원 관련 대책 마련 ▲ 전문직렬 하위직의 다양한 시정 경험 기회 부여 ▲ 시청 당직실 전담 인력 운영 ▲ 직원 통근버스 운행 재개 ▲ 초과근무 부정 수령 근절을 위한 감찰 활동 강화 ▲ 방학 중 직원 자녀 돌봄 사업 추진 ▲ 시청 내 간식자판기 설치 ▲ 보건소 구내식당 운영 ▲ 연1회 전직원 대상 특식 운영 등 9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일하지 않는 직원, 갑질하는 직원 관련 대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크게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에 합의를 이룬 만큼 조직 문화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문직렬 하위직급에 대해 다양한 시정 경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필요성을 공감했고 업무 전문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노사가 단계교섭을 마치고 빠른 시간 안에 얼굴 맞대고 협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노조가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직원 복지에 관한 의견을 전달해준 만큼 합의 내용에 대해서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해승 위원장도 “단체교섭을 보완하는 차원의 만남이 빠르게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보며 제기된 안건 중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시대가 지나면 언젠가는 이뤄져야할 것들이니 차후에라도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궁 훈련 중인 2023년 국가대표 후보선수의 모습.(원주시청 제공)

◆원주시, 양궁의 메카로 부상

원주시가 양궁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대륙 11개국이 참가한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 양궁 챌린지 대회가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2023년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 등 50여 명이 동계전지훈련(1월28일~2월10일)을 위해 원주양궁장을 찾았다.

문막읍에 위치한 원주양궁장은 11만9463㎡의 드넓은 부지에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문막IC가 인접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전국 양궁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원주시는 양궁 종목의 국내·외 대회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로 체류객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 임시 운영 시작

원주시는 원주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舊 중앙공원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혁신 및 반곡 테니스장이 완공됨에 따라 경기장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원주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은 14일부터, 혁신 및 반곡 테니스장은 3월2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시는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경기장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평가를 통해 정식 개관 일정 및 이용료 징수 등 대관에 관한 구체적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전경.(원주시청 제공)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명칭 개정 공모 추진

원주시는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명칭 개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는 옛 원주여고 건물을 리모델링 해 원주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는 시민들이 부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건물 특징과 용도의 상징적 내용을 반영해 특색 있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명칭으로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작품의 참신성, 적합성, 대중성 등을 심사해 최종 우수작품 총 5건을 선정한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순위와 상관없이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종명칭은 우수작품 가운데 자체 실무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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