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층 10명 중 4명, 하루 스마트폰 ‘5시간 이상’ 본다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2. 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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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구원 보고서...유튜브 가장 많이 들어가
보수·남성은 페이스북, 진보·여성은 트위터 선호해
(매경DB)
만 19~24세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하루에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튜브,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후기 청소년(만 19~24세) 2214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연구Ⅲ: 후기청소년’ 보고서에 공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6%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3.4%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3시간 이상~4시간 미만(19.2%)’ ‘2시간 이상~3시간 미만(15.7%)’ ‘4시간 이상~5시간 미만(14.7%)’ ‘1시간 이상~2시간 미만(6%)’ ‘1시간 미만(1.1%)’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카카오톡·채팅, 소셜미디어, 음악 듣기, 게임 순으로 이용했다.

전체 응답자의 86.1%가 최근 한 달간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은 소셜미디어 중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상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2.5%로 가장 높았으며, 페이스북을 항상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0.8%, 트위터는 9.6%였다.

소셜미디어 가운데 트위터는 여자(42.6%)가 남자(26.4%)보다 훨씬 많이 이용한 반면 페이스북은 남자(54.8%)가 여자(35.7%)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또한 정치 성향별로 보면 트위터는 진보(52.5%)의 이용률이 보수(23.8%)보다 높았지만 페이스북은 보수 집단의 비율이 48.7%로 진보(41.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여자(93.9%)가 남자(88.5%)보다 많이 이용했으며 정치적 성향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만 19세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93.3%로 가장 높았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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