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4분기 주당순이익 3.62달러...시장 예상치 3.59달러에 상회

대니얼 오 2023. 2. 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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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송 및 물류업체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NYSE:UPS)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UPS에 따르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62달러로 월가 예상치 3.59달러에 상회했다.

한편, UPS의 캐롤 토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는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보다 고수익 선적에 초점을 맞추는 "더 큰 게 아닌 더 나은(Better not Bigger)"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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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운송 및 물류업체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NYSE:UPS)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UPS에 따르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62달러로 월가 예상치 3.59달러에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70.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280.9억달러에 하회했다.

UPS측은 "상승하는 금리,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물동량 감소로 인해 국제 및 공급망 부문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 회사 매출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부문 매출이 3% 성장에 그쳤고, 국제운송 부문에서도 중국의 물동량 감소와 수요 둔화로 8% 감소했다"며 "이런 배경에 2023년도 험난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UPS는 "물량은 감소했지만 단가가 상승하면서 회사 마진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조정된 영업 마진을 12.8%~13.6% 구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UPS의 캐롤 토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는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보다 고수익 선적에 초점을 맞추는 "더 큰 게 아닌 더 나은(Better not Bigger)"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수익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4분기 이익 수준은 유지했지만 매출 감소로 연결됐다"며 회사의 사업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반응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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