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맨유, 에릭센 대체자로 바이에른의 자비처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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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잃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급히 움직이고 있다.
에릭센처럼 공격적인 패스를 뿌릴 수 있으면서도 팀 플레이에 충실한 미드필더가 필요했는데,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맨유로서는 다른 구단에서 방출 대상으로 올려둔 선수가 적절했다.
맨유가 자비처의 임금을 내면서 컨디션까지 유지해준다면 바이에른도 반가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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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잃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급히 움직이고 있다. 대상은 바이에른뮌헨의 마르첼 자비처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자비처를 2022-2023시즌 잔여 기간 임대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맨유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최근 잉글랜드 FA컵에서 2부 구단 레딩을 상대하던 중 상대 공격수 앤디 캐롤의 거친 태클에 발목이 꺾였다. 이 부상으로 4월 말이나 5월 초에 복귀할 전망이다. 맨유의 시즌이 5월 말 끝난다는 걸 감안하면 시즌 아웃에 가까운 큰 부상이다.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
에릭센처럼 공격적인 패스를 뿌릴 수 있으면서도 팀 플레이에 충실한 미드필더가 필요했는데,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맨유로서는 다른 구단에서 방출 대상으로 올려둔 선수가 적절했다. 마침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 잘 활용하지 않는 자비처가 있었다.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의 콘라드 라이머를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바이에른에는 자비처와 나란히 벤치를 달구고 있던 유망주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도 있다. 맨유가 자비처의 임금을 내면서 컨디션까지 유지해준다면 바이에른도 반가운 상황이다.
이적시장은 2월 1일 마감된다. 속도를 높여야 성사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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