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FOMC 베이비스텝 유력…금리 인상 종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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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시된다.
지난해 유례없는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던 Fed가 연말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거쳐 보폭을 거듭 줄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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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월31일~2월1일 진행되는 이번 FOMC 정례회의 결과는 미 동부시간 1일 오후 2시(한국시간 2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시된다. 이 경우 현재 4.25~4.50%인 미 기준금리는 4.50~4.75%로 오른다. 지난해 유례없는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던 Fed가 연말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거쳐 보폭을 거듭 줄이는 셈이다.
이제 관심은 인상폭보다는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월 예정된 FOMC 회의가 마지막 인상 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폭 완화가 뚜렷해졌고, 지난 30일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전 세계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진단을 내놓은 점이 그 근거로 꼽힌다. 이 경우 최종 미국 기준금리는 4.75~5.00%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비용 압박, 국제유가 재상승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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