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때문에 너무 고생들 하시네요" [현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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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 사람 때문에 몇 명이 고생을 하니까 당황스럽네요."
강백호는 자신에게만 쏠린 관심이 쑥쓰러운 듯 "(혼자 출국하니까) 신박하다. 나 한 사람 때문에 지금 몇 명이 이 고생을 하고 여기까지 왔다. 너무 많은 분들이 공항까지 오신 것 같아 당황스럽다"면서도 "나도 이제 프로 6년차다. 예전에는 항상 어딜 가든 막내였는데 이제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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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지수 기자) "나 한 사람 때문에 몇 명이 고생을 하니까 당황스럽네요."
KT 위즈 강백호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소속팀 동료들은 지난 29일 먼저 스프링캠프지로 출발했지만 강백호의 경우 연봉 협상이 매듭지어지지 못하면서 이틀 늦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강백호의 캠프 출발 길에는 많은 배웅객이 함께했다. 먼저 리그 최정상급타자이자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강백호의 각오를 듣기 위해 방송, 신문 등 취재진이 몰렸다.
몇몇 KT 팬들도 강백호의 사진과 야구 카드를 들고 공항까지 나와 사인을 받아 갔다. 강백호는 출국 수속과 인터뷰 소화로 정신 없는 와중에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인천공항 직원들도 국가대표 야구선수의 등장에 하나둘씩 모여 강백호의 인터뷰를 지켜봤다.
강백호는 자신에게만 쏠린 관심이 쑥쓰러운 듯 "(혼자 출국하니까) 신박하다. 나 한 사람 때문에 지금 몇 명이 이 고생을 하고 여기까지 왔다. 너무 많은 분들이 공항까지 오신 것 같아 당황스럽다"면서도 "나도 이제 프로 6년차다. 예전에는 항상 어딜 가든 막내였는데 이제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해 잦은 부상 속에 2018년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62경기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의 수치는 강백호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
절치부심하며 2023 시즌을 준비 중인 강백호는 소속팀은 물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하고 있다. 소속팀 사령탑 이강철 감독이 WBC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상황에서 자신을 선발한 이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이를 악 물었다.
강백호는 "아직 감독님과 특별히 얘기를 나눈 부분은 없었다. 아마 미국에 가면 어떤 말씀을 내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가 감독님보다 캠프에 늦게 들어가게 됐기 때문에 나 역시 아직 드릴 말씀은 없지만 나를 WBC 대표팀에 뽑아 주셔서 감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조금 더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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