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사업 추진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1. 31. 19: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통시장 스마트경영지원사업을 추진해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등 시장 경영 혁신지원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40억원(도비 16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40개 시장에 시장당 연간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올해는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10개 시장을 선정한다.


주요내용은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스마트경영 전담 인력지원 총 5개 분야의 지원을 통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매니저 인건비 등 시장 특성 맞춤형 경영혁신을 돕는다.

2020년 전통시장 실태조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1401곳)의 25%가 넘는 350곳이 온라인 사업에 진출한 반면 경남은 전체 186곳 중 17개곳인 5% 수준으로 현저히 낮았다.

상인들의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서는 상권 악화가 51.7%로 절반을 넘고, 시설노후 개선 요구(6%)는 낮은 비중을 차지해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보다 온라인 사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시장 유통구조를 온라인 사업과 병행을 통한 경영 다변화를 꾀하고,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을 잠식하고 온라인 플랫폼·홈쇼핑 등 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도 온라인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경영 혁신을 지원해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설 명절 축산물 위생관리 위반 11개소 적발

경상남도가 지난 설 명절을 대비해 지난 3일부터 1월9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축산물영업장 273개소에 대해 축산물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작성,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법정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며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수거한 선물용 식육가공품 7건에 대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미생물 및 보존료 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평시에도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위생감시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항노화 소통 플랫폼 구축

경상남도가 항노화 기업 간 상호 소통하고 장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항노화플랫폼을 구축했다.

항노화플랫폼에는 △전문인력 자문 △고가 장비 공유 △항노화 기업·제품 소개 △인력 채용 공고 △정부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인력, 장비 코너에는 도내 항노화 전문 인력 84명, 고가장비 189점을 공유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항노화 기술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고 영세한 기업에게 고가장비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노화 기업 코너에는 항노화 기업 총 141개소를 소개했으며 기업에 대한 소개와 제품에 대한 소개를 동시에 함으로써 기업홍보와 생산제품 판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정보 코너에는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지역 기업에게 구직자와의 추가적인 소통 채널을 제공한다.

지원사업 코너에는 정부의 각종 시책도 일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기업체에서 일일이 정보를 찾는 번거로운 일도 덜어주도록 했다.

항노화플랫폼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경상남도 항노화플랫폼’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고 기업홍보나 채용정보 게시 관련 문의는 경남 테크노파크  또는 경남도 지역정책과로 연락하면 된다.

윤동준 경남도 지역정책과장은 "앞으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