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수술까지' 이기제의 왼발은 거저 얻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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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수원삼성)는 더 섬세하고 예리한 킥력을 얻기 위해 부상이 찾아올 줄도 모르고 연습했다.
왼발잡이 풀백 이기제는 2022시즌 어시스트 14개를 작성하며 K리그1 도움왕과 함께 시즌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했다.
스포츠탈장 부상을 안고 시즌을 치러야 했던 이기제는 "1년간 많이 아팠다. 쉬는 날 얼음을 대고, 보강 훈련을 하며 버텼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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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제주] 허인회 기자= 이기제(수원삼성)는 더 섬세하고 예리한 킥력을 얻기 위해 부상이 찾아올 줄도 모르고 연습했다.
왼발잡이 풀백 이기제는 2022시즌 어시스트 14개를 작성하며 K리그1 도움왕과 함께 시즌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했다. 지난 2021시즌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리그 최고의 왼발 키커로 거듭났고, 명성을 이어온 것이었다.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이기제를 향해 복수 구단의 관심이 쇄도했다. 수원팬들은 이기제가 잘하는 것이 좋으면서도 떠날까봐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수원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주장완장까지 찬다.
지난 27일 제주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수원의 동계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통해 '풋볼리스트'와 만난 이기제는 왼발 킥력은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스포츠탈장이 발병할 정도로 킥 연습을 했던 것이었다. 이기제는 오현규와 안병준 등 스트라이커 동료들에게 부탁해 틈만 나면 크로스를 연습했다.
스포츠탈장 부상을 안고 시즌을 치러야 했던 이기제는 "1년간 많이 아팠다. 쉬는 날 얼음을 대고, 보강 훈련을 하며 버텼다"고 돌아봤다.
작년 리그 경기와 승강플레이오프를 합쳐 무려 37경기를 소화한 이기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때도 동료들과 마음 놓고 세리머니를 펼칠 수 없었다. "빠르게 뛰거나 킥할 때마다 아팠다. 어시스트하는 순간에도 통증이 밀려온다. 골이 들어가도 천천히 조깅하면서 세리머니 중인 선수들에게 다가갔다"며 웃어보였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독일로 날아가 스포츠탈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스포츠탈장으로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겸험이 있는 김건희의 추천이었다. 이기제는 "수술 자체가 처음이었다. 재발 가능성이 높은 부상이라고 들어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독일까지 다녀왔고, 수술은 아주 잘됐다"고 밝혔다.
이기제는 수술 회복을 위해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하기 전 수원에서 미리 가진 훈련에는 불참했다. 1차 전지훈련지인 거제에서 20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을 처음 시작했다.
이기제는 "이제 완치했다. 수술 회복까지 전부 잘됐다. 크로스 올릴 때도 괜찮았다. 올해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아픈 곳 없이 시즌을 준비한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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