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시동 거는 이재명 “동참해달라” 직접 나섰다

류동환 2023. 1.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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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외투쟁을 앞두고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는 4일 예정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 참석을 독려했다.

규탄대회에는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물론 민주당 소속 전체 국회의원과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핵심당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장외투쟁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야당탄압'이라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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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에 “민주주의의 파란 물결 동참해달라” 글 올려
전당적인 참여 예상…비(非)명계 일부 우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4일 토요일로 예정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외투쟁을 앞두고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는 4일 예정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 참석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공포정치를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며 “민주주의의 파란 물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본격적인 장외투쟁 돌입에 앞서 지지층 결집으로 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직접 올린 이 호소글에는 “대표님과 함께 하겠다” “이제는 본때를 보여줘야 된다” 등 지지자들의 호응이 잇따랐다.

규탄대회에는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물론 민주당 소속 전체 국회의원과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핵심당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장외투쟁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야당탄압’이라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투쟁을 통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검찰 측의 프레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당내 결속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당내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영향’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 다수당으로서 장외투쟁을 벌이는 게 국민과 중도층에게 어떻게 비칠지 신경이 쓰인다”며 지도부의 결정에 우려를 드러냈다.

류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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