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세례 받은 배구 여제, 김연경측 "가수 남진과 같은 입장"
이형석 2023. 1. 31. 16:03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 측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과 찍은 사진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연경, 가수 남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연경, 가수 남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 사진이 공개된 후 김연경의 SNS에는 악플 세례가 쏟아졌다. 김연경의 SNS에는 이 사진과 관련된 팬들의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러자 김기현 의원은 지난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사진은)양해를 받고 올린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이 상황에 대해 "가수 남진 씨가 인터뷰한 내용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남진 소속사는 31일 "남진과 김연경(의 부모님)은 전라남도 구례군 출신이다. 지인이 함께 식사하자고 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 김기현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 3분 정도 이야기를 나눈 뒤 사진을 찍었다"며 "그날 처음 본 사이다. 꽃다발도 김기현 의원 쪽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참석했고, 김기현 의원이 이 자리에 잠시 들를 것을 전혀 몰랐다는 의미다.
한편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김연경은 31일 팀에 복귀, 5~6라운드 일정에 대비한다. 흥국생명은 4라운드까지 승점 54를 기록, 선두 현대건설(승점 57)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김연경은 "올스타전 MVP를 통해 좋은 에너지 기운을 받았다. 5~6라운드에 잘해서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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