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봉 계약 마친 롯데 배성근, 2군에 1000만원 기부 은퇴
이형석 2023. 1. 31. 15:30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성근(28)이 은퇴한다.
롯데는 31일 "배성근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성근은 앞서 2023년 연봉 계약까지 마쳤다. 구단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연봉 4200만원을 받은 배성근은 올해 4.8% 삭감된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다만 1일 출발하는 2023 괌 전지훈련 명단에는 빠졌다.
배성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40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019년 후반기 구단에서 마련한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유망주 캠프에도 다녀올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주로 백업 내야수로 활약했다. 총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0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투수로 전향해 2경기에 등판한 뒤 지난해 다시 야수로 돌아와 22경기에서 타율 0.128(39타수 5안타)에 그쳤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FA(자유계약선수) 노진혁의 영입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배성근의 은퇴 발표가 더욱 주목받는 건 그가 2군에 기부를 하고 떠나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구단과의 면담에서 2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알고 있기에 동료 및 선후배를 위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1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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