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 영입…9억1000만원
배중현 2023. 1. 31. 15:30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테일러 와이드너(29)를 영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금 14만5000달러(1억7000만원), 연봉 59만8000달러(7억4000만원)로 총액 74만3000달러(9억1000만원)다.
와이드너는 오른손 오버핸드형 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이 155㎞/h에 이른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는다. 지난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빅리그 14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3년) 성적은 2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4.26이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6년) 119경기에 등판,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와이드너는 "NC에 입단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팀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프시즌 동안 꾸준히 투구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했고, 최근에 피칭을 시작했다. 모두 처음이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고 배울 준비가 돼 있다.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최근 어려움이 많은 외국인 선수 영입 시장에서 좋은 자원을 보강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와이드너의 합류로 에릭 페디, 구창모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와이드너는 제구력과 함께 구위 또한 우수한 투수"라며 "특히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페디와 상반된 스타일이라는 것도 선발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와이드너 영입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NC는 외국인 투수로 페디, 외국인 타자로 제이슨 마틴과 계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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