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보다 빨리 뽑힌, 잊힌 유망주…SF에서 재기 노려
배중현 2023. 1. 31. 11:51
잊힌 투수 조 로스(30)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기를 노린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담당하는 마리아 과르다도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로스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로스는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로스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로스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에 지명(샌디에이고 파드리스)된 유망주 출신이다. 지명 순번으로는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1라운드 45번)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1라운드 52번)보다 더 빨랐다. 입단 계약금만 275만 달러(34억원).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가 선정한 2012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톱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로스는 빅리그 데뷔 전인 2014년 12월 샌디에이고, 워싱턴 내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 당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가 윌 마이어스(현 신시내티 레즈) 트레이 터너(현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다.
2015년 MLB에 데뷔한 로스는 2021년까지 26승 28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매년 잠재력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1년 8월 오른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져 긴 시간 재활 치료를 거쳐야 했다. 지난 시즌 등판은 마이너리그 더블A 1경기(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에 불과하다. 투수 보강을 원한 샌프란시스코는 부상 우려가 큰 로스를 잡기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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