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23승' 불혹의 레전드, 그의 선택은 KC
배중현 2023. 1. 31. 10:02
베테랑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40)의 선택은 '친정팀'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1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2023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뛰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그레인키의 계약 조건이 1년이라며 계약 규모로 800~1000만 달러(98억원~123억원)를 예상했다. 그레인키의 지난해 연봉은 1300만 달러(160억원)였다.
그레인키에게 캔자스시티는 '친정팀'이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지명돼 2004년 빅리그 데뷔,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에서 뛰었다. 2009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기도 했다. 2010년 12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된 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다시 캔자스시티로 복귀, 26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구위가 예전만 못했지만 노련하게 137이닝을 책임졌다.
그레인키의 통산(19년) 빅리그 성적은 223승 141패 평균자책점 3.42다. MLB닷컴은 '현역 투수 중에서 선발 등판 1위(514경기) 이닝 1위(3247이닝) 다승 2위(223승) 삼진 2위(2882개)로 2022시즌을 마감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그의 총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76.4로 마이크 트라웃과 저스틴 벌렌더에 이어 현역 선수 중 3위'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지만, 그의 선택은 캔자스시티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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