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슬램덩크’… 신년 극장가 달구는 일본 영화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초 극장가는 국내 기대작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 영화·애니메이션이 관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일본 영화로선 21년 만에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넘겼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일본 영화가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공포 영화 '주온'(2002) 이후 처음이다.
최근 극장가에선 국내 기대작 이외에도 일본, 대만 영화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초 극장가는 국내 기대작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 영화·애니메이션이 관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일본 영화로선 21년 만에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넘겼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00만966명(29일 기준)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일본 영화가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공포 영화 ‘주온’(2002) 이후 처음이다.
이 영화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고교생 마오리(후쿠모토 리코)와 같은 학교 도루(미치에다 슌스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렸다. 매일 아침 전날의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는 마오리와 그런 마오리를 좋아하는 도루의 애틋한 마음이 아름답게 표현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개봉 4주 차까지 끌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올랐다. 지난 주말(27~29일) 관객 24만9000여명이 이 영화를 찾았다. 매출액 점유율로 따지면 21.5%였다. 29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92만2722명으로 집계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6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는 인파가 몰렸다. 슬램덩크 한정판 피규어, 유니폼 패키지, 콜라보 의류, 스몰레더 상품 등 200여종의 굿즈가 판매됐다.
최근 극장가에선 국내 기대작 이외에도 일본, 대만 영화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25일 개봉한 대만 로맨스 영화 ‘상견니’도 5일 동안 14만520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 영화는 동명의 드라마로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티룸 난장판 만들고 퇴실…보상 요구엔 “미성년자다”
- 송중기, 케이티와 재혼…“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와”
- 김기현, 김연경 악플 세례에 “미안했다…본인도 억울할 것”
- “아들이 마약해요” 신고한 父…현장에는 주사기 5개가
- “악마의 커브길 돌다가”…페루서 버스 추락, 24명 사망
- 텔레그램 마약상, 잡고보니 10대들… “학원서 만났다”
- “성관계 영상 뿌리겠다”… 전 여친 협박 中 대학생 실형
- “일자리 의욕 꺾는다”… 실업급여에 칼 빼든 정부
- “K팝 ‘덕후’들 잡자” 아이돌 경연부터 다큐까지 방송가도 K팝 대세
- 박근형 ‘사망설’ 허위정보 언급 “그래서 유튜브 안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