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윤기원 "관지림 닮은 ♥여친, 내 팬…결혼 긍정적" (조선의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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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돌싱 윤기원의 그녀가 공개됐다.
30일 방송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사랑하고 싶은 세 남자 김광규, 심현섭 윤기원, 그리고 기획자 최성국과 함께하는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나저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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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의 사랑꾼' 돌싱 윤기원의 그녀가 공개됐다.
30일 방송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사랑하고 싶은 세 남자 김광규, 심현섭 윤기원, 그리고 기획자 최성국과 함께하는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나저씨)’를 선보였다.
김광규는 "나 오늘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며 한숨을 쉬었다. 심현섭은 "우리보다 광규 형이 훨씬 피부가 좋다. 동안이다"라고 칭찬했다.
김광규는 "그나저나 넌 왜 (장가) 안 가냐"라며 기습적으로 질문했다. 심현섭은 말 없이 얼굴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이 자리는 나 다음으로 제2의 사랑꾼이 될 것 같은 분들이다. 내가 알기로는 윤기원은 지금 진행을 갈까 말까 생각하고 있다. 가능성이 있다. 심현섭도 내가 신혼여행 가기 전까지는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형도 조만간 생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그건 네게 달렸다"고 했다.
윤기원은 "지난 얘기를 편하게 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지난 옛날 이야기는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어서 조심스럽다. 지나간 건 지나간대로 묻어두고 싶다. 4년 넘게 혼자 생활하면서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생활, 일적으로 발버둥을 많이 쳤다. 극단 생활하면서 공연도 많이 했다. 드라마나 작지만 영화도 많이 찍었다"며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마음에 안정이 찾아왔다. 그전까지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언감생심이었다. 여유가 생겨야 포용력이 있지 않냐. 여유가 생길 때쯤 소개로, 소개팅이 아니라 밥 먹는 자리였다.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안달복달 안 해도 자연스럽게 만나는 수가 생기는 구나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성국은 "난 봤는데 홍콩 배우처럼 생기셨다"고 전했다. 윤기원은 "중국어는 전혀 못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왕조현, 장만옥이 언급되자 "내가 보기에는 관지림을 닮았다"고 했다.
최성국은 "이분이 팬 분이었냐"라며 궁금해했다. 윤기원은 "맞다. 예전부터 날 좋아했다고 한다. 동생이 만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온 거다. 난 티를 안 냈다. 남자는 밑천까지 보여주면 끝장이다. 뭔가 신비로워야 한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윤기원은 "두 번째 만날 때 2월 중순에 '따로 만나실라우?'라고 물었다. 1년을 만나 보자 했다.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니 1년 만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결정하자고 했다. 어릴 때는 헤어져도 큰 타격이 없는데 이제는 마음에 상처투성이일 거다"라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의) 집에서 알고 있다. 인사도 했다. 그 분도 고향이 부산이다. 식당에서 뵀다. 안 떨렸다. 난 한 번 갔다오고 그런 경험이 있지 않냐"라고 담담히 말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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