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6.7초 전 결승 슛...신한은행 김소니아, 우리은행 연속 두 번 잡았다

이은경 2023. 1.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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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2연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4-72로 이겼다. 

지난 18일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을 81-78로 꺾었던 신한은행은 연달아 우리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이 특정팀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한 건 2014~15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10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종료 23초 전까지 신한은행이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앞서갔다. 골밑 대결이 뜨거웠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우리은행 고아라는 23점 5리바운드로 맞섰다. 

종료 23초 전 최이샘의 역전 골로 우리은행이 72-71,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신한은행의 공격에서 종료 6.7초 전 김소니아가 우리은행 박지현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골밑 레이업 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김소니아는 추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전 소속팀 우리은행에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신한은행의 베테랑 슈터 한채진이 15점을 기록했고 김아름(8점)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포함해 공격 리바운드만 3개를 따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지난 우리은행전에서 깜짝 활약했던 김진영은 이날도 10득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우리은행의 주포 김단비는 상대 수비에 막혀 14점에 그쳤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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