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금리인하 요구로 대출금리 최대 7.3%p↓"

김보미 2023. 1. 30.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출고객 2명 중 1명(50.7%)은 대출 실행 2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했다.

1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한 고객도 36.4%에 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하와 신용도 개선 등 금융소비자로서 고객들이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먼저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해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금리인하 기회를 먼저 안내해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5대 시중은행(약 8만건)의 2.3배에 에 달한 것이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8만6000명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했고, 3명 중 1명(32.1%)이 금리를 낮췄다.

중저신용 고객 5명 중 2명(39.6%)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수용률이 평균보다 높았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신용도 개선 여부를 알지 못하더라도 앱 내에서 '금리 낮아질 때 알림받기'에 동의하면 먼저 알려준다.

대출 계약 체결 후 취업이나 승진, 이직, 성실상환 등으로 신용점수가 상승된 경우다.

'금리인하 알림'을 받고 신청한 고객은 2명 중 1명 이상(52%)이 금리를 낮췄다.

금리인하가 승인된 고객들은 최대 7.3%포인트(p)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누렸다.

금리인하 대상 고객은 평균 0.8%p 금리가 낮아졌다.

KCB 기준 최대 348점(과거 기준 5개 등급)까지 신용도가 개선돼 '크레딧 빌딩' 효과도 발생했다.

신용점수가 454점이었던 저신용 고객도 금리인하 신청 후 혜택을 받은 대상이 됐다.

금리인하가 거절된 고객들은 연소득이 감소했거나 추가 대출을 받는 등의 사유로 신용점수가 하락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이후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 제3 금융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은 경우 등이었다.

대출고객 2명 중 1명(50.7%)은 대출 실행 2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했다.

1개월 이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한 고객도 36.4%에 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하와 신용도 개선 등 금융소비자로서 고객들이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먼저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