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윙백 보강 무산 위기…포로 이적 성사 직전 중단

조효종 기자 2023. 1.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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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오른쪽 윙백 보강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의 포로 영입은 무산됐다. 스포르팅이 거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토트넘과 스포르팅이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로의 이적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남은 시간 내 포로 영입 합의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 임대 한 건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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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스포르팅CP).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오른쪽 윙백 보강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의 포로 영입은 무산됐다. 스포르팅이 거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겨울 선수 보강을 추진했다. 특히 전술 상 중요성에 비해 활약이 아쉬운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를 대체할 오른쪽 윙백 영입이 필수 과제로 꼽혔다. 영입 후보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상대했던 스포르팅의 윙백 포로였다.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라 토트넘의 스리백에 적합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1월 내내 협상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결국 4,500만 유로(약 602억 원)에 달하는 포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토트넘과 스포르팅이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로의 이적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스포르팅은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엑토르 베예린 영입을 준비했고, 포로는 29일 포르투갈 리그컵 결승 포르투전 이후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로의 토트넘행은 성사 직전 중단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가 토트넘과 스포르팅이 막바지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있다고 전한 데 이어 이적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현지 시간으로 30일에 예정됐던 메디컬 테스트 역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적 임박 소식을 전했던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디애슬레틱'의 보도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포르팅이 서명 직전 계약 세부 사항을 바꿨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오늘 계속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이 여유롭진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전 끝난다. 남은 시간 내 포로 영입 합의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 임대 한 건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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