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트블 이어 한국GM '효자' 될까…"연간 50만대 생산 가능"

편은지 2023. 1.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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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올해 상반기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앞두고 연간 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GM이 국내에서 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가 예정돼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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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올 상반기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예정
"올해 창원+부평공장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
30일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스피치를 하고 있다. ⓒ한국GM

한국GM이 올해 상반기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앞두고 연간 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랙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내수와 수출 판매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로베르트 램펠 한국GM 사장은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올해 연간 50만대 생산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는 전 생산 시설을 풀가동하는 것이고, 앞으로 적어도 2년 간은 시설을 풀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이 국내에서 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가 예정돼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랙스는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GM의 신차로, 내수는 물론 수출 모델까지 전부 국내에서 생산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트랙스가 볼륨차종으로써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GM의 자신감으로 읽힌다. 앞서 GM(제너럴모터스)은 트랙스 생산을 위해 창원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창원 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은 연 30만대다.


여기에 연 20만대 생산이 가능한 부평공장도 올해 생산시설을 풀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평공장은 한국GM의 볼륨차종 중 하나인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와 수출 전용 차량 '뷰익 앙코르gx'를 생산한다. GM은 부평공장에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트랙스의 후속 모델 역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GM이 올해 생산하는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와 트랙스의 후속모델,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등 총 4종이다.


램펠 GM 사장은 "한국GM은 수입차와 내산차를 동시에 판매하는 이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4종의 글로벌 제품을 올해 창원과 부평 공장에서 생산해 50만대 생산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트랙스의 후속모델이 지난해 가동을 멈춘 한국GM의 부평 2공장을 다시 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GM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아시프 카트리 GMI 생산부문 부사장은 "CUV(트랙스)는 창원에서 첫 모델이 생산되며, 후속 모델 생산이 확정될 경우 부평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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