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민 귀에 꽂은 '이어캔들'… 실제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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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민이 귀에 이어캔들을 꽂은 모습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이어캔들이 열기로 노폐물을 빼준다"며 양초에 불을 붙였고, 김종민은 "귀에서 타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또한 이어캔들이 귀지를 제거한다는 과학적인 근거 역시 나오지 않았다.
또 이어캔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울증 ▲불면증 ▲이염 ▲두통 ▲코막힘·귀막힘 ▲청력 개선 등의 효능을 광고해 왔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효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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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캔들(Ear Candle)은 스파나 피부관리실에서 속칭 '이어 테라피'라 불리며, 긴 막대 모양으로 된 양초에 불을 붙여 약 15분간 귀에 꽂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캔들에 불을 붙이면 캔들 내부 공기가 따뜻해지며 압력이 낮아짐으로써 귀지가 빨려 올라온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어캔들이 타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과 소리가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홍보돼 왔다.
하지만 이어캔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허가한 의료기기가 아니다. 또한 이어캔들이 귀지를 제거한다는 과학적인 근거 역시 나오지 않았다. 또 이어캔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울증 ▲불면증 ▲이염 ▲두통 ▲코막힘·귀막힘 ▲청력 개선 등의 효능을 광고해 왔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효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캔들은 화상 등의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어캔들 사용으로 인해 ▲귀 화상 ▲고막 뚫림 ▲왁스로 인한 귀막힘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한 사례들이 미국 FDA에 보고됐다"며 소비자에게 사용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실제 국내에서 이어캔들 사용 중 귀나 얼굴에 촛농이나 재 등이 떨어져 화상을 입은 사례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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