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명현만, 31일 권아솔과 스파링→2월 황인수와 킥복싱 대결

김희웅 2023. 1.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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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오른쪽)과 권아솔이 31일 스파링을 진행한다.(사진=로드FC)


앙숙 관계인 명현만(38)과 권아솔(37·FREE)이 31일 종합격투기(MMA) 룰로 스파링을 진행한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갤러리K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현만과 권아솔이 100% 시합에 가까운 스파링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명현만과 권아솔의 스파링은 3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연장전은 없다. 둘이 끼는 MMA 글러브 앞부분에는 쿠션이 조금 들어간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권아솔은 과거 로드FC 압구정짐 팀 코리아에서 명현만과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명현만이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나 MMA를 그만둔 후 입식격투기로 넘어갔고, 이때부터 권아솔의 디스가 시작됐다. 

권아솔은 이전부터 명현만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일반인과 스파링하는 것이 눈에 거슬렸다. 명현만은 거듭 영상을 통해 권아솔에게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갈등의 골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고, 결국 둘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스파링은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명현만(오른쪽)과 황인수는 오는 2월 25일 킥복싱룰로 자웅을 겨룬다.(사진=로드FC)


명현만은 딱 25일 뒤 굽네 ROAD FC 063에서 황인수와 킥복싱룰로 싸운다. 정문홍 회장은 “명현만 황인수의 경기는 2월 25일 오후 4시에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4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할 시) 연장전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 방식을 정하는 데 이견이 있었다. 황인수는 5분 3라운드, 명현만은 3분 3라운드를 원했다. 명현만은 “5분이면 호흡을 재는 그림이 나올 텐데, 그런 그림은 원치 않았다. 3분 3라운드로 화끈한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둘은 4분 3라운드 경기로 합의했다. 

둘의 대결은 황인수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황인수는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명현만과의 대결에 관한 팬들의 질문에 이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명현만 역시 황인수와 맞대결에 자신을 보이며 매치 성사 가능성이 떠올랐다. 둘 다 종합격투기(MMA), 입식 등 룰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킥복싱 매치를 치른다.

용산=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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